1. 실손보험이란?
실손보험은 병ㆍ의원에서 치료 시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실제 의료비 손실을 보장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의 80~90%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며 실비 보장은 하나의 상품만 가입할 수 있고 여러 곳을 가입해도 보험이 중복 적용되지 않아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실손보험은 기존의 다른 보험들과는 달리 보장범위가 훨씬 넓은 상품으로 몇 가지 비보장 사항을 빼고 대부분의 질병이나 상해를 높은 비율로 보장해주기 때문에 실용성이 높아 보험 만족도가 높은 상품입니다.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검사비용 MRI, CT, 응급실 치료비용까지 보장해줍니다.
2. 실손보험 자기부담금이 9월부터 얼마나 오르나요?
9월부터 실손보험에 가입하면 자기공명영상(MRI)을 비롯한 고가 의료비 자기부담금이 현행 10%에서 20%로 오릅니다. 40만원짜리 MRI를 찍으면 지금은 4만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두 배인 8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면 자기부담금이 오르는 만큼 매달 내는 보험료는 떨어집니다. 9월부터 실손보험 비급여 자기부담금이 20%로 지금 대비 두 배로 오르므로 미리 실손보험에 들어놓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비급여 자기부담금이 무엇인지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 치료비에 대해 환자 개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MRI를 비롯해 컴퓨터 단층촬영(CT), 초음파 등 고가 검사 대다수가 비급여에 해당합니다.
4. 자기부담금이 오르는 만큼 매달 내는 보험료는 떨어진다는데 어느 정도 떨어지나요?
롯데손해보험 실손보험에 가입할 경우 40세 남자가 9월 이후에 실손보험에 들면 매달 내는 보험료가 현행 1만2300원에서 1만1550원 선으로 약 6% 내립니다. 40세 여성 역시 9월 이후 보험료가 현행 1만4750원에서 1만3820원으로 6%가량 하락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병원에 얼마나 자주 가느냐에 따라서 전략적 선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정기적으로 보험계약이 갱신되면서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는데 이러한 사항도 꼼꼼하게 사전에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죠..
실손보험은 주로 갱신형으로 진행되는데 보험기간을 일정기간(주로 3년~5년) 설정한 후 설정기간이 지나면 가입자의 연령 및 위험률을 다시 적용해 보험료를 산출하고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입니다. 이 가입기간 중 피보험자의 연령이 증가하고, 위험률 증가와 의료수가의 상승 등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보험사가 가입 당시 갱신돼도 인상률이 크지 않은 것처럼 보험료 추가부담에 대해 충분히 알려주지 않아 예상치 못한 보험료 인상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으므로 갱신시 계약 유지 여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6. 실손보험 가입요령을 말씀해주시죠.
자기부담금이 9월부터 오르므로 병원 방문 횟수가 잦을 것으로 보이는 계층은 이달에 서둘러 보험에 가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중복가입을 피하고 병력이 생기기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손보험은 비례보상이기에 여러 개의 상품에 가입되어 있어도 일정비율로 나눠서 보상해주므로 중복가입은 곧 손해입니다. 그리고 상품의 핵심이 되는 실손보험 입원의료비 및 통원의료비 모두 최대한도로 가입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7. 보험료 절약이나 특약을 알아두는 것도 방법이겠죠
의무가입 담보 중 필요 없는 보장은 최소로 해야 합니다. 실손보험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담보도 있습니다. 일반상해사망, 후유장애와 질병사망을 각각 천만원부터 가입해야 하는데 보험료 증가의 원인이 되므로 최소 천만원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보험료 납입은 물가상승을 고려해 만기환급형보다는 소멸형으로 월 보험료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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