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2P란 무엇인가요?
P2P대출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주와 투자자가 직접 돈을 주고받는 금융 서비스를 말합니다. 온라인에서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P2P금융은 자영업자와 저신용자 등 돈을 빌리는 차주 입장에서도 새로운 대출 돌파구가 마련되는 등 금융 소외계층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2P업체들도 정기금리 이상의 높은 투자 수익을 거두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익률일텐데 어느 정도인가요?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P2P금융 평균 수익률은 15.04%로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P2P시장에 관심이 높은 것입니다. 차입자 입장에서도 2금융권보다 낮은 중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P2P(개인간)대출의 경우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위험성도 크죠...
P2P(개인간)대출의 경우 최근에는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등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상품도 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손실 위험이 크고 투자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시 염두에 두어야 할 요소들을 사전에 잘 살펴봐야 합니다. P2P대출은 차입자가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손실을 떠안는 구조입니다. 간혹 P2P업체에서 '100% 안전을 보장한다', '원금이 보장된다'는 식의 광고를 하는데 실제로는 투자자 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원금 보장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투자자 본인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4.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필요하겠네요..
P2P(개인간)대출은 고위험상품인 만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분산투자도 필수인데요. 본인의 투자액 모두를 한 업체에 투자하기보다 여러 개 업체의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효율적입니다.
5. 투자를 위한 정보를 상세하게 공시하는 업체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죠
부동산PF상품은 빌라 등 건축자금을 미리 대출해주는 계약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단계에서는 담보물 가치가 미약하다는 점도 기억해야 하는데요. 정상적으로 건축이 되고 분양이 돼야만 담보가 생성되는 상품으로 부동산 경기 하락시 담보물의 예상가치도 감소할 소지가 높습니다. 미분양이 발생하거나 건축과정에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이 제한될 경우 투자금 상환 재원이 마련되지 않아 대규모 장기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결정시에는 담보권 정도, 선·후순위 여부, 건축물 대상지역 등을 확인하고 P2P업체가 공사 진행 상황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시하는 업체인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6. 고객예치금 분리보관 시스템 도입 여부도 투자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죠.
P2P업체는 고객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객예치금을 P2P업체의 자산과 분리 보관해야 합니다. 분리보관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업체가 파산·해산할 경우 제3의 채권자가 P2P업체 자산에 가압류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어 고객 투자예치금이 보호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고객예치금을 농협은행, 신한은행, SC은행 등에 예치하거나 신탁하는 방안이 마련돼 있으므로 해당 P2P업체가 분리보관 시스템을 적용했는지 P2P업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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