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2P란 무엇인가요?
P2P(Peer to Peer) 대출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주와 투자자가 직접 돈을 주고받는 금융 서비스를 말합니다. 온라인에서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P2P금융은 자영업자와 저신용자 등 돈을 빌리는 차주 입장에서도 새로운 대출 돌파구가 마련되는 등 금융 소외계층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2P업체들도 공연과 맛집 등 트렌디한 투자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정기금리 이상의 높은 투자 수익을 거두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재테크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P2P대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13.93%의 수익률을 올려 평균 1~2%대에 그친 다른 금융상품 수익률을 크게 앞섰습니다.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P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차입자 입장에서도 2금융권보다 낮은 중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이익이 되므로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인 것입니다.
3. 부동산 P2P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죠..
부동산 P2P금융은 신용대출 투자상품보다 담보물이 있기 때문에 투자원금 회수 안정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투자업체가 부도를 내더라도 담보로 잡고 있는 토지를 경매로 넘기면 투자금 중 일부를 상환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개인신용대출만 취급하던 P2P업체들도 부동산담보대출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P2P금융이 이미 저금리 시대에 맞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등 비용이 크지 않아 새 경쟁자들을 상대로도 금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투자에 주의해야 할 점도 있겠죠.
P2P금융은 빠르게 성장한 대출시장인 만큼 투자에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P2P업체들은 대부분 대부업으로 등록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투자자들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에 현혹돼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P2P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P2P금융이 주력하고 있는 부동산 대출에 대해 원금 손실 가능성을 줄이려면 담보대상과 채권순위, 담보인정비율(LTV), 담보권 실행 방식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 상품이 대개 1년 이내의 단기 대출로 이뤄져 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채무상환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P2P업체를 고를 때는 가급적 한국P2P금융협회에 소속돼 있는 회원사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은 자신이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본 뒤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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