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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제18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에서의 출제 경향은 통상적 출제범위를 벗어난 지엽적인 내용의 문제 5문항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본 학습 내용의 범위에서 대부분 출제된 시험이었습니다. 따라서 문제지 첫 장에 배치되어있는 지엽적인 문제에 당황하여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아는 문제부터 우선적으로 풀이하여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였다면 합격에 필요한 점수는 무난하게 획득할 수 있었던 시험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정답을 찾아내기 쉬운 '틀린 것'을 찾는 유형의 문제가 괄호기입형 4문항을 제외한 전체 36문항 중에서 24문항(67%)이나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기본 학습 내용과 문제풀이, 그리고 특강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던 부분들을 반복 학습하여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다면 60점 이상의 점수는 무난하게 획득할 수 있는 난이도였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개별 법령별로 보면 주택관리사의 자격을 다루는 시험임을 감안할 때 주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리에 관한 규정이 전체 40문항 가운데서도 7문항이 출제되는 정도에 그친 점은 주택관리사의 자격을 다루는 시험이 맞는지 그 정체성 마저 의심이 되는 문제 배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다가 2010년 7월 6일부로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의 개정 사항을 이번 시험에 반영할 의도로 시험공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개정 사항이 반영된 문제는 단 1문항(입주자대표회의 관련)에 그쳤다는 점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이번 시험을 준비한 모든 관계자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건축법 부분에서는 설비에 관한 2문항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기본 학습범위에서 골고루 출제가 되었습니다.
임대주택법에서는 관리 규정에서는 직접적으로 출제된 문제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예상했던 범위 안에서 출제되었습니다.
그 밖에 8개 법령에서도 지엽적인 내용의 문제 2문항 정도를 제외하면 역시 기본 학습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던 문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18회 시험에서는 공동주택의 관리에 관련된 규정의 출제비중이 많이 줄고 각 법령의 일반 사항들이 고르게 출제되었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겠고, 해마다 늘 기습적으로 출제되어왔던 몇몇 지엽적인 문제들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으므로 기본기에만 충실했던 수험생이라면 합격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